저본타 데이비스 프로복싱 선수가 최근 멋진 KO승을 거두었습니다. 상대는 라이언 가르시아 천만 팔로워를 지닌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슈퍼스타 였습니다. 챔피언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고 판단됩니다. 레프트 바디 리버샷으로 라이언가르시아를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TKO 승을 거두었습니다. 저본타 데이비스의 이전 경기들과 하이라이트를 함께 모아봤습니다.
저본타 데이비스 프로필
- Gervonta Davis
- 생년월일 1994년 11월 7일
- 국적 미국
- 출생지 볼티모어, 메릴랜드
- 키 166cm
- 리치 171cm
- 스탠스 사우스포 (왼손잡이)
- 체급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슈퍼라이트급
- 복싱전적 29전 29승(27KO)
- 링네임 Tank
- SNS 저본타 데이비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ervontaa/
- 페이스북 (12) Gervonta "Tank" Davis | Facebook
미국 프로복서 현 챔피언입니다. WBA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WBA 라이트급 챔피언, IBF 슈퍼페더급 챔피언입니다. 한 때는 WBA 슈퍼페더급 슈퍼챔피언이었습니다. 사우스포에 경량급이지만 별명 탱크에 걸맞은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펀치력이 어마어마하게 강하고 펀치 궤적이나 각도가 다양하고 타이밍도 좋습니다. 경기운영면에서도 경력이 더할수록 더욱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무패 파이터입니다.
복싱 커리어
아마추어 전적
볼티모어 빈민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5살 때 복싱을 시작했습니다. 복싱에 인생을 걸고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마추어 복싱으로 입문합니다. 올림픽 출전이나 세계선수권 메달은 없습니다. 미국 실버글러브, 골든글러브 등 각종대회에서 입상했습니다. 총 전적 206승 15패의 아마추어 커리어를 보낸 뒤 2013년 프로로 전환했습니다.
프로 커리어
저본타는 2013년 2월 22일 데니스 윌리엄스와 18세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르며 프로복싱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압도적인 페이스로 16연승을 달리던 저본타는 IBF 슈퍼페더급 챔피언 호세 페드라자를 상대로 경기를 합니다. 페드라자는 훗날 로마첸코가 KO승을 거두지 못하고 판정으로 갔을 만큼 실력 있는 복서였습니다. 실제로 페드라자가 꽤 선전했으나 결국 파워에서 승부가 갈립니다. 누가봐도 저본타의 펀치가 페드라자보다 훨씬 묵직했습니다. 경기 내내 파워에서 압도하면서 결국 7라운드에 KO로 승리합니다. 이 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이웨더가 6라운드 공이 울린 뒤 매우 기뻐하면서 저본타를 칭찬하는 장면이 방송국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2018년 4월 21일 제수스 쿠엘라르와 WBA 슈퍼페더급 슈퍼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기를 합니다. 3라운드 만에 KO 승리를 하면서 챔피언 자리에 오릅니다.
2019년 2월 9일 타이틀 방어전에서 도전자 휴고 루이즈를 1라운드 만에 KO로 보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2019년 7월 27일 도전자 히카르도 누네즈를 2라운드에 KO로 보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합니다.
이후 WBA 슈퍼페더급 벨트를 반납하고 라이트급으로 월장합니다. 로마첸코가 경기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2020년 10월 강적 레오 산타 크루즈를 6라운드에 실신 KO로 잡아냈습니다. 이때 너무나 강력한 어퍼컷 카운터가 들어갔는데 로프 밑으로 쓰러져 한참 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저본타 데이비스의 기술과 파워가 엄청난 것이 증명된 경기였습니다.
같은 달에 로마첸코가 무기력하게 판정패하면서 로마첸코와 저본타의 드림매치는 성사되지 않는 분위기로 흘러갑니다.
2021년 6월 슈퍼라이트급으로 월장 후 WBA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를 3번 다운시킨 끝에 KO로 잡아내면서 3 체급 석권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5일 라이트급 1차 방어전에서 멕시코의 이삭 크루즈와의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2022년 5월 29일 라이트급 2차 방어전에서 롤리 로메로와 경기는 6라운드 TKO로 승리를 거둡니다.
2023년 1월 7일 라이트급 3차 방어전에서 헥터 루이스 가르시아와 경기를 치릅니다. 결과는 저본타의 9라운드 TKO 승입니다. 헥터 루이스 가르시아는 저본타의 강력한 훅을 맞고 눈 부상을 입어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시적으로 앞을 볼 수 없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강력한 펀치인지 무서울 정도입니다.
2023년 4월 22일 라이언 가르시아와의 경기 결과는 7라운드 TKO 승
2라운드에 라이언 가르사이가 맹공격을 하지만 클린치로 능숙하게 흘려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경기 운영면에서 한 수 위임을 전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때 라이언 가르시아의 주특기인 레프트훅을 더킹 하면서 안면에 짧은 훅을 꽂아 넣으며 다운시킵니다. 이후 라이언의 움직임이 소극적으로 변했습니다. 7라운드 중반 라이언 가르시아의 레프트 훅을 또 더킹으로 피하면서 클린치 상황이 됩니다. 저본타의 목을 누르면서 뒤로 빠지며 라이트를 날리는 라이언 가르시아였습니다. 이것을 저본타가 반사적으로 레프트 리버샷을 맞춥니다. 대미지가 얼마나 강하게 들어갔는지 라이언 가르시아는 주먹을 날리다가 무릎을 꿇게 됩니다. 심판 카운트를 이겨내지 못하고 TKO로 경기가 끝납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온몸을 사용해 펀치를 날리는 모습들 상대방의 가들 뚫고 펀치가 꽂힙니다. 전체적인 체구는 크지 않지만 정말 단단한 느낌인데 주먹 끝에 온 힘이 실립니다. 펀치를 맞은 상대는 몇 초 후에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굴에 맞을 때는 슬로모션으로 완전히 고개가 젖혀지는 모습이 정말 잔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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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2일 저본타데이비스 VS 라이언 가르시아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경기 스타일
리틀 마이클 타이슨 저본타 데이비스
하이라이트를 몇 분 아니 몇 초만 보더라도 전설의 그가 떠오를 것이다. 회피능력과 탄력 그리고 스쳐도 한 방에 가는 엄청난 파워의 펀치. 마이크 타이슨 전성기가 연상됩니다. 실제로 판정까지 가는 경우를 손에 꼽을 정도로 KO 승률이 96%입니다. 전형적인 슬러거 파이터입니다. 펀치 한 방 한방을 묵직하게 힘을 실어 꽂아 넣고 가드를 탄탄하게 합니다. 견제용 잽은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주먹을 뿌리는 횟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상대방 가드 위에다가 사정없이 꽂는 펀치는 충격에 비틀거릴 정도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나오는 어퍼와 훅이 KO 마무리 펀치입니다.
펀치력 하나로 상대를 코너에 몰아세웁니다. 소리를 끄고 봐도 왠지 쾅쾅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엄청난 파워의 스트레이트를 가드 위로 던집니다.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백스텝을 밟다 보면 코너로 몰리게 됩니다. 그 순간 사냥 시작입니다. 코너나 로프에 가까워진 순간 어퍼와 훅을 다양한 각도에서 퍼붑습니다. 위아래 옆 상대방입장에서는 사각에서 펀치가 날아오다 보니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뚫리게 됩니다. 각도별 펀치 파워가 큰 차이 없이 강력하고 묵직하게 꽂히면서 10초 정도면 그냥 쓰러지는 게 대부분입니다.
링네임 Tank에 걸맞은 경기 스타일입니다.
저본타 데이비스 사생활
엄청난 재능과 복싱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사생활은 논란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는데 폭행 사실은 없었던 걸로 밝혀졌습니다. 경기가 없을 때는 몸무게가 많이 올라가고 뱃살도 많이 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게 시즌 비시즌 개념으로 보면 좋겠지만 실제 계체량 때 몸무게가 오버돼서 타이틀을 박탈당하기도 했습니다.
언론플레이를 즐기며 어그로를 끌 줄 아는 선수입니다. 프로모터이자 멘토인 메이웨더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페드라자를 KO 못 시킨 로마첸코가 P4P 1위인데 페드라자를 KO 시킨 나는 왜 P4P 파이터가 아니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KO 당하고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상대를 조롱하기도 하고 다운시켜 놓고 능욕 춤을 추기도 합니다. 유명해지는 방법을 잘 아는 선수입니다.
무패 파이터 저본타 데이비스의 질주를 어떤 선수가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나이도 젊어서 앞으로 계속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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