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닐 중독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미국 휴스턴대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쥐 실험상으로 효과가 확실해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초기 임상 결과 안정성과 효과가 모두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펜타닐 약과 중독
모르핀보다 100배 강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말기 암 환자 같은 극악의 고통을 느끼는 사람에게만 전문의의 처방으로 투여되는 약인데 이것을 오남용해서 중독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펜타닐의 엄청난 장점이 가격이 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픈 사람들에게는 약 값이 싼 것이 너무나 다행인 일이지만 아프지 않은 사람들이 접근하기도 너무 쉽다는 것입니다. 펜타닐 제조와 유통을 불법으로 하고 결국 좀비처럼 길거리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약에 취해 있는 사람들......
펜타닐 중독 마약 증상 좀비처럼 걷는 이유
약물중독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대한민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연이은 뉴스의 마약 관련 보도들은 경각심을 갖게 하는데 그중 펜타닐 마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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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입니다. 좀비처럼 길거리에 있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고 펜타닐 약물특성에 대해서도 적었습니다.
펜타닐 백신 개발
백신을 접종하면 생기는 항체가 인체에 들어오는 펜타닐에 결합해 펜타닐이 뇌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동물실험 결과, 펜타닐 투여 후 일반 쥐는 고통에 대한 반응이 75%까지 느려졌지만, 백신을 접종한 쥐는 반응속도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쥐에서는 일반 쥐와 달리 펜타닐이 뇌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콜린해일/ 미 휴스턴대교수
"항체가 펜타닐에 결합해 뇌로 이동하지 못하게 막음으로써 쾌락 중추 자극이나 호흡저하, 과다복용에 의한 사망을 막습니다.. 현재의 마약 중독 치료법과 병행된다면,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이번 백신은 디프테리아라는 병원체에 펜타닐과 유사한 구조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습니다.
시중의 디프테리아 백신을 변형해 펜타닐 효과 있는 백신을 만든 겁니다.
마약과의 전쟁에서 과학의 힘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과연 될 것인지....
YTN 사이언스 최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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