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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혜 김경일 교수 심리학 책 추천 작가 정보, 줄거리 요약

by 부자타령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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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혜라고 2023년 5월에 출간된 책입니다. 저자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자로 미디어에서 대중들에게 좋은 영향을 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분입니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든 노인이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도움이 되는 얘기를 파트별로 잘 정리해 줬다고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마음의 지혜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력 추천하면서 개인적인 느낀 점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의 지혜 김경일 교수 책
마음의 지혜 김경일교수 책 뒷면

마음의 지혜 김경일 교수 프로필

  • 소속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학력 고려대학교 심리학 학사 및 석사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심리학 박사학위
  • 출생 1970.08.20.

저서

  •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2015)
  • 지혜의 심리학 (2017)
  •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2018)
  • 십 대를 위한 공부사전 (2018)
  • 심리학의 이해(공저 2019)
  • 코로나 사피엔스(공저 2020)
  • 이제 지난 성공의 기억과 이별할 때 (공저 2020)
  • 0.1%의 비밀 (공저 2020)
  • 적정한 삶 (2021)
  •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2022)
  • 마음의 지혜(2023)

방송출연

  •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
  •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 나의 첫 사회생활
  •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 - X
  •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 밀어서 무장해제 2
  • 어쩌다 어른

책 뒷면 내용으로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행복과 성공 열심히 사는 왜 나아지지 않을까???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삶의 근육을 키워주는 지혜와 통찰

이 부분 때문에 정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근육이라고 하면 흔히 우리 몸을 움직이는 근육을 떠올리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요즈음 미디어에서 마음도 근육처럼 단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하는데 바로 그 부분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적절한 자극과 훈련 그리고 휴식을 통해 근육을 기르는 것처럼 마음도 단단하고 크게 키울 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몇 단계는 마음근육이 강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지심리학이란?

 

실험심리학의 영역 중 하나로, 행동의 주관적인 측면을 중시하여 지식 획득과 심리적 발달 등 연관된 정신적 과정을 탐구하는 심리학의 분야이자 정보처리 관점에서의 인지활동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심리학이라고 하면 많이 들어봤지만 인지심리학이란 단어는 흔히 접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닌 듯합니다. 심리학의 세분화된 분야 중 하나입니다. 상담심리학, 교육심리학, 범죄심리학, 조직심리학, 행동심리학, 발달심리학 등등 

 

책 속에서는 정말 이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를 쉽게 얘기해 주셨습니다. 마음에 대해 수치화하는 학문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웠습니다.

A: 자기 나 얼마만큼 사랑해?

B: 하늘만큼 땅만큼!

 

숫자로 표현한다면?

A: 나 얼마만큼 사랑해?

B: 에이, 몰라서 물어? 10점 만점에 9.4잖아!

A: 뭐야, 지난달에 측정했을 땐 9.6이었는데 0.2나 떨어졌네?

B : 아아, 미안해. 내가 요즘 소홀했지? 다음 달부터는 0.3 올리도록 노력할게!

 

인간의 마음을 수치화하려는 것입니다

 

MBTI와 성격에 대해

성격을 노력으로 고칠 수가 있나? 못 고칩니다. 성격은 타고나는 기질이기 때문에 고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방송을 잘하는 연예인들도 내향형 인간들도 대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리더들도 내향형 리더들도 꽤나 많이 있습니다. 외향적 성격이나 내향적 성격은 타고난 성향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색깔을 잘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줍니다. 내향형 인간은 사람을 상대하는데 에너지가 고갈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보라고 합니다. 지난달에 모임을 몇 번 가졌는지, 친구들과 술자리를 몇 번이나 했는지, 사회적 자원을 어느 정도 사용해야 내 상태가 적절한지입니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

사랑하는 사람과 음식을 먹는 것으로 정의하기도 합니다. 행복은 크기보다는 빈도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불편하지 않은 사람과의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이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은 크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 중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것을 먹는 게 나의 행복이야'라고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1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되는 게 나의 행복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생존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행복은 크기보다는 빈도가 중요하다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서 가족 여행도 1박 2일이나 3박 4일 가벼운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것이 15박 16일짜리 긴 여행 한 방 다녀온 것보다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은 경험을 잘게 잘라서 횟수를 늘리는 기술을 써야 합니다. 휴가는 떠나기 전날이 가장 좋다는 거!

 

기록이 중요한 이유

스스로를 분석하는 것은 생각만으로 이뤄지지 않게 때문에 기록을 남겨놔야 합니다.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풀렸던 경험들을 적어보고 그 방법이 효과가 좋다면 필요할 때마다 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꾸역꾸역

책 뒤 표지에도 나와있는 꾸역 꾸역이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예쁘든 아프든 모자라든 부모는 꾸역꾸역 사랑을 주고, 선생님은 꾸역꾸역 바른길을 가르칩니다. 가게 사장님들은 꾸역꾸역 정해진 시간에 문을 열고, 버스 기사님은 꾸역꾸역 제시간에 도착하며, 군인은 꾸역꾸역 훈련장에 가고, 지휘자는 꾸역꾸역 지휘봉을 잡습니다.

 

저스트 두잇 그냥 하는 겁니다. 자기가 선택한 길은 꾸역꾸역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벌고 싶은 것이 누구나 가진 생각입니다. 실제로 요즘 유튜브나 SNS를 활용해 좋아하는 것을 활용해 돈을 버는 사람들을 더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본인 주변에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경일 교수님은 이에 대해 명쾌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적성발견하는 꿀팁

유독 까탈스러운 분야가 있나요? 그렇다며 그것이 바로 나의 적성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좋아하는 분야가 적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예요. 먹는 걸 좋아하는 제가 요리사가 된다면 어떨까요? 보나 마나 망하는 지름길이겠지요??

번아웃 증후군

일을 많이 해서 오는 게 아닙니다. 그 일만 해서 번아웃이 생기는 겁니다. 직업이나 생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공부를 시작하는 거예요. 엔지니어라면 역사 공부를, 심리학자라면 동식물 공부를 해보는 거지요. 이렇게 하다 보면 성장감이 가파르게 치솟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른 사람보다 많은 일을 처리하는데도 지치지 않고 언제나 활기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마치 스위치를 켜고 끄듯 일의 종류를 자주자주 바꿀 줄 안다는 것입니다. 인지심리학자들은 그 능력을 'voluntary switch', 즉 자발적 전환이라고 부릅니다. 자발적 전환에 능한 사람은 번아웃과 관련된 무기력에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반면,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한 가지 일만 꾸준하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멀리서 지켜볼 땐 마치 꽤나 심지가 굳은 인물 같아 보여요. 그러나 심리학자인 저는 그의 상태가 걱정됩니다. 그가 일하는 시간은 고통을 누르는 과정일 테니까요.

 

꿈에 대해 이야기하기

명사로 표현하는 게 위험하다! 직책이나 직업을 목표로 두면 더 이상 안 되는 세상이다. 그 직업이나 직책을 달성했을 때 어떤 것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더 중요하다. " 사장되는 게 꿈인 이들이 사장되면 제일 사고 치고, 상무 되는 게 꿈인 사람이 상무 되면 제일 바보 짓 한다."

 

내가 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동사로 표현해야 합니다.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가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는 게 꿈이 아니라, 공인중개사가 된 후에 어떤 행위를 하고 싶은가가 꿈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합격 첫날만 기쁠 뿐, 그 이후의 날들은 여전히 불안의 연속입니다.

 

분석하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연결하는 사람, 타협을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 등등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시리스트의 중요성 

행복한 부자를 만들어주는 위시리스트

 

로또 당첨자의 대부분이 안 좋은 결말을 맺는다는 것은 누구나 들어봤을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로또가 당첨되기만 바랄 뿐 되면 뭘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있어도 한 두 가지 정도의 막연한 생각일 것입니다. 자기 자신과의 속 깊은 대화로 평소의 위시리스트를 적고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진정 행복한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고 행운이든 노력이든 그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아무렇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도박과 게임의 차이

게임은 즐거워서 하는 게 아니라 피드백을 받기 위해 하는 거란 사실이었습니다. 인간이 도박을 하면 보상중추라고 하는 뇌의 쾌감중추가 자극됩니다. 쾌감중추의 메커니즘은 동물이나 인간이나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기분이 좋은 겁니다. 도박은 돈을 더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인간만이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게임도 도박과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진행될 것 같지만 게임하는 사람들의 뇌를 관찰하면 의외로 쾌감중추는 고요합니다. 별로 즐겁지 않다는 이야기지요. 반면 인지기능은 엄청나게 활동하는데 이는 뇌가 몰입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기서 인간과 동물의 중요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도박할 때는 머리를 쓰지 않습니다. 머리를 쓴다는 착각은 들 수 있습니다. 

 

 

빠진 파트도 많지만 정말 밑줄 쳐 놓은 부분 말고도 전체적으로 다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와닿았습니다. 인간의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라고 무한하면 어떤 일이든 몰입해서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마음의 지혜를 얻고 스스로에게 큰 힘을 주어서 주변사람과 나의 행복을 찾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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